안녕하세요.
저희 가족이 지형 모양이 거북이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거북섬에 다녀왔는데요.
저희 첫째 아이가 그토록 가고 싶어 했던 초대형 키즈카페예요.
바로 거북섬 점핑고입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경기도 시흥에서 핫한 키즈카페인데요.
지금부터 다녀온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거북섬 점핑고 위치 및 주차
- 주소 :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북로 54C동 4층 (C동 북엘리베이터만 이용가능)
- 전화번호 : 031) 433-4999
☞지하 1층에 내려가면 점핑고 전용 엘리베이터(C동 북 엘리베이터)
근처에 주차할 수 있도록 현수막이 여러 개 걸려있어요.
현수막 덕분에 넓은 주차장에서 헤매지 않고 엘리베이터 근처에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
거북섬 점핑고 이용, 요금 안내
| 입장권 종류 | 가격 |
| 어린이 추가요금 10분당 | 1,000원 |
| (이벤트)11시 이전 입장시 2시간권 | 10,000원 |
| (이벤트)11시 이전 입장시 3시간권 | 15,000원 |
| 어린이 2시간권 | 15,000원 |
| 어린이 3시간권 | 19,000원 |
| 어린이 종일권 | 25,000원 |
| 보호자 | 3,000원 |
| 시간권 구매후 종일권 변경불가 10분당 | 1,000원 |
| 파티룸 1시간 (예약필수) | 10,000원 |
저희는 어린이 3시간권, 보호자 2인으로 입장하였어요.
참고로 둘째 아이가 생후 12개월 전이라 무료입장이 가능했어요.
거북섬 점핑고 편의시설과 휴식공간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 내리면 바로 키즈카페예요.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슬리퍼를 신고 안 신고는 자유입니다.
내부를 들여다보니 대형 키즈카페인건 알고는 있었지만 규모가 상당히 컸어요.
입장하기 위해 계산하고 들어갔어요.
휴식공간이 좌식과 입식으로 되어 있는데 입식은 두 곳으로 나뉘어 있어요.
입식 테이블 끝에는 바다뷰가 보이는 테라스가 있어요.
내부가 답답하게 느껴지신다면 잠시 나와 바람을 쐬기에 딱 좋아요.
좌식이 있다는 건 저에게는 가장 좋았던 부분이에요.
어린아이를 돌보기에는 입식보다는 좌식이 훨씬 편하잖아요.
아직 제대로 앉지 못하는 저희 둘째 아이를 위해 좌식으로 자리를 잡고,
바로 바운서를 가져와 아이를 앉혔어요.
앞에 매달려있는 장난감을 만지며 혼자 잘 놀아주네요.
바운서와 유아용 의자가 마련되어 있으니 어린아이와 함께 오신 분들은
편하게 이용하시면 될 거 같아요.
휴식공간 안에 수유실이 마련되어 있어서 편하게 수유를 하고 기저귀를 갈 수 있어요.
화장실 약도예요.
규모가 크다 보니 약도를 참고하여 가까운 화장실로 이용하면 될 거 같아요.
☞키즈카페 중앙에 매점이 있어요.
| 음료 | 가격 |
| 아메리카노 | 2,500원(HOT, ICE) |
| 복숭아 아이스티 | 2,500원 |
| 유자차 | 2,500원 |
| 허브티 | 2,500원 |
| 레몬 에이드 | 3,000원 |
| 자몽 에이드 | 3,000원 |
| 청포도 에이드 | 3,000원 |
| 블루 에이드 | 3,000원 |
- 외부음식 반입 환영 (단 과자류, 음료수, 라면은 반입금지)
- 배달음식 가능 (피자, 치킨, 햄버거만 가능)
점핑고의 메리트는 외부음식 반입이 가능하다는 거예요.
옆테이블에서 치킨을 시켜서 드시더라고요.
점핑고 매점에는 신나게 놀다 지칠 때 에너지 충전할 수 있는
간식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과자부터 아이스크림, 컵라면, 만두까지
가격도 비싼 편이 아니라 부담 없이 사 먹을 수 있었어요.
컵라면을 먹을 수 있게 뜨거운 물과 만두나 핫도그를 데워 먹을수 있는 전자레인지가 마련되어 있어요.
생각지도 못한 거울과 드라이기가 놓여있는 공간이 있네요. 신나게 놀다 보면 땀이 나잖아요.
머리를 말리라고 마련해 놓으신 거 같아요. 세심함이 느껴지네요.
거북섬 점핑고 트램펄린과 정글짐
유아, 유치원생 전용과 초등학생 전용으로 나뉘어 놀이를 할 수 있어요.
어린아이와 초등학생이 섞여서 놀다 보면 다치는 위험이 있을 수 있는데 안전하게 놀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저희는 첫째 아이가 아직 유치원생이기 때문에 유아존에서 놀기로 했어요.
점핑존 주의사항
보호자는 절대 이용할 수 없어요. 아이들과 보호자들이 섞여서 놀다 보면 큰 사고가 날 수 있으니까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 부모님들이 점핑존 사이드에서 아이들을 지켜보고 계시더라고요.
점핑존
지금까지 다녀본 키즈카페 중에 여기 점핑존이 가장 컸어요.
워낙 크다 보니 붐비지도 않고,
에너지가 넘치는 우리 첫째 아이에게는 에너지 발산과 동시에 운동 효과도 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
아이가 마음껏 점핑도 하고 힘껏 달리기도 하네요
잠시 댄스 타임도 있어요.
요즘 인기 있는 뮤직비디오와 화려한 조명의 조합이 아이들을 더 신나게 해 주었어요.
정글짐
점핑존에서 볼풀장사이로 길게 정글짐이 설치되어 있어요.
장애물들을 요리조리 피하고 넘어가며 앞으로 힘껏 달려가네요.
점핑존이나 볼풀장 그리고 그 사이에서도 어디든지 출발하고 힘들면 중간에 내려올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거북섬 점핑고 놀이시설
볼풀존
점핑존 뒤편으로 볼풀장이 있어요.
볼풀존에 미끄럼틀도 같이 배치되어 있네요.
집 앞 놀이터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크고 안전한 긴 미끄럼틀이라서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곳 중에 하나였어요.
볼풀장 안에는 구멍에 공을 넣은 후 아래로 떨어지는 놀이기구가 있는데요.
아이가 신기해하며 재미있게 한참을 놀더라고요.
공들 속에 뒹구르며 얼마나 좋은지 환하게 웃는 우리 첫째 아이를 보니까
그냥 웃음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스펀지존
점핑존 전에 스펀지존이 있어요.
스펀지 블록으로 탑을 쌓고 무너뜨려 보기도 하였어요.
스펀지존 안에는 클라이밍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놀이기구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서는 코인으로 바꿔야 해요.
코인은 1개에 1,000원이고, 놀이기구마다 코인이 들어가는 개수가 달라요.
기차 트랙이 있어서 앞으로 쭉 가다가 뒤로 왔다 갔다 하는데
아이는 어지럽다며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이런 놀이기구를 처음 타본 아이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거 같아요.
이 놀이기구는 의자에 앉으면 좌우로 흔들거리며 원을 그리듯 돌아가요.
요즘 부쩍 스포츠에 관심이 많아진 저희 아이가 힘껏 공을 골대에 넣어 봅니다.
2명이서 할 수 있는 스피드 하키예요.
오랜만에 공을 탁탁 치면서 게임을 즐겼는데요. 은근 승부욕이 나더라고요.
오토바이를 잡고 방향조종을 하며 화면에 나오는 장애물을 비켜가는 게임이에요.
물을 발사해서 공룡을 잡는 게임이에요.
아이손을 잡고 조종을 해주며 게임을 즐겼어요.
어린이 범버카인데 너무 귀엽게 만들었네요.
이외에도 VR 체험을 하는 곳도 있었어요.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VR 체험을 해봐야겠네요.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아이가 놀기에 편했어요.
거북섬 점핑고는 몸을 움직이는 놀이를 중점으로 만들어진 곳인 거 같아요.
에너지를 많이 발산해야 하는 남자아이들에게는 최고예요.
그리고 야외 외출이 어려운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 와서
놀기에 더욱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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